오감로니 미술관, 어린이 체험 '꿀벌들의 만찬' 기획전

이달 30일까지 기획전시회 열려

2024-03-16     소장환 기자

이상기후와 과도한 개발 같은 다양한 이유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들의 이야기, 어린이 체험 '꿀벌들의 만찬' 기획전이 전주한옥마을 근처 오감로니 미술관에서 이달 30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 '꿀벌들의 만찬'은 점차 오염되어 가는 환경과 위협받는 꿀벌을 주제로, 기발하고 재밌는 상상이 돋보이는 40명 어린이 작가들의 다채로운 회화와 오브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간 구성에서도 단조로운 전시 분위기를 벗어나 꿀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꽃들을 장식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으로, 플로깅세트 키트, 나무껍질을 사용한 로니 꽃바구니, 초록초록씨 가드닝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오감로니 사회적협동조합 홍은경 대표는 "환경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를 통해 왜 꿀벌들이 사라지는지, 꿀벌들이 사라지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우리가 꿀벌들을 위한 실천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감로니 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예술콘텐츠와 문화예술을 기획하고,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미술관이다. 

임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