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무료체험 모집

2024-03-13     소장환 기자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MZ세대들 사이에서 가방 꾸미기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은 '모루인형' 키링. 직장인들의 이색 취미로도 유행하고 있는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모루공예는 철사에 여러 가지 색의 털이 감긴 미술용 교구인 ‘모루’를 이용해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꽃 모형, 인형 등을 만드는 공예를 말한다. 털이 붙어있는 모루 청사를 반듯하게 펴주어 기초 작업을 한 후 손으로 꼬아 원하는 형태로 모양을 만들고 액세서리를 사용해 꾸며주는 방식으로 만들게 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모루공예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토요일인 이달 23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5일부터 20일 사이에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을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하하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진성준 팀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인 모루공예는 쉽게 구부러지고 다양한 컬러들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예”라면서 “창의력을 발휘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모루인형 키링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