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촌 찾아가는 ‘왕진버스’ 운영

협약병원 등 참여…4월부터 총 40회 걸쳐 순회

2024-03-12     한민호 기자

오는 4월부터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자치도는 협약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이 참여해 총 40회에 걸쳐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방문해 협약병원 의료진이 양·한방 진료와 치과·안과 진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협업사업으로 전국 총 138회, 32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이 중 40회(29%)를 추진하게 된다. 이는 전국 광역 시·도 중 최대 규모 사업량이다.

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실효성 있는 추진으로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도내 농촌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소멸 위기에 있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