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북 체육계와 간담회

2024-03-12     소장환 기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12일 한국소문화의전당에서 전북 체육계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위해 전북을 찾은 이기흥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을 포함해 전북지역 14개 시·군 체육회장, 종목단체회장, 체육 관계자 등 150여 명과 함께 체육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지방체육회 운영 지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국가스포츠위원회를 설립해 현재 각 부처에 분산 돼 있는 체육정책을 통합시켜 체육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주장이 강조됐다.

또 이날 대한체육회는 남원에 조성 될 예정인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사업을 비롯해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제도 개선,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국가대표 선수촌 활용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1년에 한번씩 전국을 돌며 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고, 소중한 의견들이 최대한 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체육회 재정확보, 학교스포츠 정상화 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도 “전북을 비롯한 지방 체육이 발전하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체육인 모두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