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5월 15일까지 달하미술관서 지역작가 지원 1차 전시

2024-03-11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3개소의 달하미술관에서 올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9명의 지역작가 지원 전시를 선보인다.

12일부터 515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전시는 김수진, 고보연, 이일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달하미술관 신태인에서는 김수진 작가의 내게 강 같은 평화이 진행된다. 작가는 시간 속에서 만나는 경험한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을 바탕으로 현실과 내면의 갈등을 딛고 굳건하게 연결해 마음의 중심을 잡고자 하는 모습을 자연을 통해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달하미술관 연지에서는 고보연 작가의 꿈같은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15년 전 육아를 하며 기저귀 천을 소재로 아이들을 키우던 그 시절의 이야기와 육아의 고됨을 즐거운 상상으로 채운 설치 작품이다.

달하미술관 수성에서는 이일순 작가의 여행이 개최된다. 작품은 삶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 중 얻어낸 주제로 되풀이되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찾는 여행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신태인·연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성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539-6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