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 앞장

민·관·경 합동 캠페인 추진 게시물전시·홍보물 등 배포

2024-03-07     한민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등 여성 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시군 및 경찰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등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선 여성 폭력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회 문제임을 알리고, 폭력 피해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하는 홍보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상반기 중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터미널, 시장 등에서 여성 폭력 인식개선 기념행사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군 축제 기간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도에선 오는 20일 전북경찰청, 여성폭력상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여성 폭력 관련 게시물 전시와 전단지, 홍보물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예방 활동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자 위기 지원 공동 대응 등을 위해 여성안전지역연대를 운영하고 있다.

도 김정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은 개인 뿐 아니라 가족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임을 인식하고, 우리 이웃을 둘러보고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