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검찰청 해제, 기소청 전환 해야"

제22대 총선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공약 발표 국회의원 수당 50% 삭감, 대선 결선투표제 등

2024-03-04     윤동길 기자

진보당 강성희 전주을 예비후보는 4일 검찰청을 해체해 기소청으로 전환하고, 검사장 직선제 도입하는 한편, 국회의원 수당 50%삭감고 3선 연임 초과 제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검찰과 정치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들만의 카르텔을 만들어 검찰권력을 교묘히 이용하고 정치검사를 동원애 집권했다"며 "하나회를 해체해 군부 쿠테타의 가능성을 없앤 것처럼, 강력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청은 기소만을 전담하는 '기소청으로 전환하고, 범죄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철한 뒤 기존의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기능을 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 특수활동비 폐지와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의 공약도 내놨다. 강 후보는 정치개혁 방안으로 국회의원의 세비를 50% 삭감하고,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3선 연임 초과 제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것도 주장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