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토양오염실태조사 시행… 안전한 수자원 확보

2024-03-03     한민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오염지역을 발견·정화함으로써 토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관리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조사할 155개 지점 선정을 완료했고, 시·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지역은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으로 지하수 오염지역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개 지역이다.

조사항목은 주변토양오염원, 토지사용이력 등을 감안한 토양산도와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 등 토양오염우려기준 22개 항목이다.

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매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토양생태계를 조성하고 유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