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전북교육청, 17개 학교 운영

2024-02-28     소장환 기자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가 올해 17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개념 기반 탐구수업은 학생이 의미를 구성하는 탐구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해 삶에 전이 가능한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수업을 의미한다.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는 ‘생각하는 학생, 탐구하는 교실’을 목표로 개정 교육과정과 개념 기반 탐구수업을 집중적으로 연구·실천하는 학교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이러한 학교를 초등학교 17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규모에 따른 운영비 교부, 각종 연수 및 컨설팅 우선 지원, 선도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컨설팅 등 교류·협력 확대 등의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수업 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스스로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개념 기반 탐구수업에 최적화된 탐구 노트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개정 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는 개념 기반 탐구수업 연구학교와 더불어 초등교육 현장의 수업을 혁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