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치매안심센터, 경증 치매환자 ‘쉼터’ 운영

2024-02-27     김진엽 기자

정읍시치매안심센터가 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장기요양서비스 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쉼터를 운영한다.

쉼터에서는 매주 213시간씩 2개 반(·, ·)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인지 자극을 통한 치매 중증화 예방과 돌봄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지훈련 교재를 활용한 인지학습, 생활체조, 원예, 노래교실, 요리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문화체험과 농업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관리 서비스 사각지대 환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센터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539-6961~6962)로 문의하면 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중증화를 늦춰 치매환자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 및 보호자의 부양 부담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