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코레스, 김제자유무역지역에 둥지

167억 투입 알루미늄빌렛 생산 공장 신설…총 31명 고용

2024-02-27     한민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도정 운영 최우선 과제로 '전북 경제 활성화'를 선정하면서 기업 투자 유치 기반 조성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산업활동을 펴고 있는 기존 기업들도 추가 투자에 나서면서 기업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전북자치도는 김제시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정성주 김제시장, 양명환 대주코레스(주) 대표,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대주코레스(주)는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김제자유뮤역지역 내 약 5000평 부지에 알루미늄 빌렛 생산공장 신설 예정이며 167억을 투자하고 31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대주코레스(주)는 그 동안 생산품의 주원료인 알루미늄 빌렛을 외부 주조사에서 공급받아 공정을 통해 자동차 주요부품을 생산했으나, 주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및 효율적인 원가관리를 위해 김제 공장 신규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인 배터리팩케이스 및 범퍼의 주요 원료부터 최종 생산품까지 원스톱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러벌 전기자동차 시장의 수요애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도내 기존기업이든, 신규 투자 기업이든 전북에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도정의 제1목표이다"며 "대주코레스(주)가 우리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