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공모전 개최

2024-02-26     정석현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가 담긴 기록물을 모아 전주만의 고유한 역사로 남기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2000년 이전에 생산된 기록물 중 전주의 장소성이 담긴 기록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억의 다방 홍보용 성냥, 가림출판사 등 전성기 서점, 동네와 함께 한 빵집 등 과거 시민 일상 속의 공간 관련 자료도 귀중한 기록물이다.

또한 △전라선 등 교통수단 △현재는 추억이 된 철길, 육교, 배차장 관련 자료 △미원탑, 기념비, 인구탑 등 전주의 랜드마크였던 장소의 추억이 담긴 사진류, 문서류, 기념품 등 기타 박물류 △해당 장소에서 사용하거나 생산된 박물류 등이 수집 대상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주의 장소 관련 자료 외에도 전주와 관련된 시대성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근현대 자료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일반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기록물과 함께 전주시민기록관(덕진구 견훤로 264, 063-281-2933)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기록물에 대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자료를 기증(기탁)한 시민에게는 심사를 통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지며, 민간기록물 기증(기탁)증서도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