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덕진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덕진싸롱'

2024-02-24     소장환 기자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덕진싸롱>이 29일 저녁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낭만이 있는 살롱 음악회를 표방하며 그동안 알 기회 없었던 전주시립합창단 단원들 개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연주자와 관객들간의 간격을 좁혀줄 일일 바리스타로 전주시립극단 신유철 단원이 참여한다. 

또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김효정(플루트 수석), 김아름(제2바이올린 수석), 김근혜(첼로 수석)단원과 전주시립국악단의 오정무(해금 수석)단원이 함께 하면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Dein ist mein ganzes Herz)’,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등 아리아와 ‘달콤한 사월이 오면(La Capinera)’과 같은 가곡들이 연주된다. 

피겨 선수 김연아의 경기곡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중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와 뮤지컬 <위키드> 중 ‘파퓰러’ 등 뮤지컬 넘버 또한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가곡 ‘연’, ‘꽃 피는 날’, ‘명태’ 등과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엄마야 누나야’, ‘나뭇잎 배’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본 공연은 전석 초대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