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박재윤 초대 원장 별세

2009-04-27     전민일보

국립민속국악원 초대 원장 박재윤 옹이 4월 25일 새벽 4시경 남원시 기독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17년 생으로 초대 도의원 및 남원국악원 이사 및 부원장을 거쳐 남원시립국악원장 및 국립민속국악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남원시 시민의장, 전라북도 도민의장, 문화훈장 옥관장(1997) 등을 받았다. 최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원로 단원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재형) 주관으로 박재윤 옹이 봉직했던 국립민속국악원장으로 영결식을 치른다.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27일 오전 10시 국립민속국악원 광장에서 영결식을 거친 후 남원시 주천면 선영에 안치된다.
 영결식은 고인약력소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의 씻김굿에 이어 헌화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승원, 정원, 상원, 효원, 현자, 현순 4남 2녀와 손주 종무, 상무, 진경이 있으며, 문의는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제2분향소.(☎ 063-636-4012)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