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2일째…전북 금8·은9·동10 종합 5위

스키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수확 스키 알파인 최태희 2관왕 등극

2024-02-24     소장환 기자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일째인 23일까지 전북선수단은 종합 5위의 성적으로 순항 중이다.

이날 전북은 스키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7개의 메달을 하루에 쓸어담았다. 

금메달은 알파인 여고부 대회전에 출전한 최태희(설천고)와 남중부 회전에 나선 김찬(설천중)이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최태희는 전날인 22일 회전 경기 금메달까지 합해 2관왕이 됐다.

최태희는 또 알파인 복합 여고부에서도 은메달을 보탰고, 여초의 김민재(무주초)가 크로스컨트리 프리 4k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알파인 남중부 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찬이 복합에서 동메달을 추가했고,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초부 프리 4km 이승찬(무주초)과 여초부 프리 4km 백은영(무주초)이 각각 동메달 시상대에 올랐다.

이로써 전북선수단은 대회 이튿날까지 모두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에 종합득점 30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대회 3일째인 24일에는 빙상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에서 결선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선수단장인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 선수들의 선전으로 목표했던 종합 4위에 바짝 따라가고 있다"면서 "끝까지 전북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25년 연속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