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곁 지키는 의료진들 감사", 김관영 지사 전북대병원 현장 점검

김관영 지사, 전북대병원 방문… 의료공백 상황 점검

2024-02-22     한민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가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 제출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과 관련해 현장 일선 의료진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22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유희철 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듣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내과 중환자실 등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종 사고나 재해로 인해 즉시 조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진료에 전념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김 지사는 내과중환자실을 찾아 "전공의들의 부족으로 중등증 이상의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환자들 곁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위기를 '경계' 경보로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