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사칭 철거업자 금품 갈취 50대 검거

2009-04-27     전민일보
기자를 사칭해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철거업자를 협박, 금품을 갈취한 50대가 검거됐다.
26일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신문기자를 사칭해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철거업자들을 협박, 2회에 걸쳐 130만원 상당을 갈취한 기모(54·농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무주군 무주읍 소재 주택철거 현장에서 모 신문기자를 사칭해 철거업자 이모(40)씨를 상대로 분진망을 설치하지 않고 작업해 노동법을 어겼다며 노동청에 신고하면 구속된다고 협박, 100만원을 건네받는 등 2명으로부터 총 13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