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바이애슬론 전북 이도연 동메달

전북선수단 첫 메달 승전보, 종합 8위로 출발

2024-02-18     소장환 기자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장애인전국체육대회가 18일 개막했다.

종합 8위를 목표로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개막 첫날부터 바이애슬론 여자(지체좌식) 스프린트 4.5km(복사 5발 2회)에 출전한 이도연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이애슬론 남자(시각입식) 스프린트 4.5km(복사 5발 2회)에 출전한 김정빈과 최광수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각각 5위와 6위로 선전했다.

이로써 전북선수단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 첫 날부터 바이애슬론에서의 선전으로 종합 8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19일 경기에서는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도연이 중거리 7.5km(복사 5발 4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메달권 진입이 예상된다. 김정빈과 최광수도 남자(시각입식) 중거리 7.5km(복사 5발 4회)에서 다시 한번 메달사냥에 도전한다.

알파인스키에서는 권효석이 남자(지체좌식) 회전에서, 이기로가 남자(청각입식) 회전에서 하얀 설원을 달린다.

아이스하키는 지난 17일 예선 1경기에서 충북을  2대 0으로 눌렀으나, 18일 예선 2경기에서는 강팀 강원에게 0대 16으로 완패했다. 19일에는  전남을 상대로 예선 3경기를 치르게 된다.

제21회

농아인 컬링은 15일 열린 사전경기에서 여자부가 16강전 상대 경기에게 6대 7의 1점차 패배를 당했고, 남자부는 8강에서 경북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나 경기에게 2대 10으로 패했다. 이어 16일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부산에게 13대 14로 아쉽게 져 4위를 차지했다.

휠체어 컬링도 지난 17일 혼성 2인조 경기에 나선 전북은 부산을 상대로한 16강전에서 1대 9로 져 무릎을 꿇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선수단 조형철 총감독은 "개막 첫 날부터 전북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