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중소기업·건설업계, 19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촉구 결의대회’ 개최

- 호남권 중소기업 및 건설업계 5000명 이상 참여 예정 - 전북 중기중 “준비 부족...2년간 유예 꼭 필요”

2024-02-18     김명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회장 채정묵)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및 건설업계 17개 협단체는 지난 31일 국회 본관 앞에서 중소기업 대표 약 3600명이 집결한 가운데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나, 국회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14일 경기권(수원)을 시작으로 호남권(광주)에서는 19일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다시 한번 법 유예를 촉구할 예정이다.

호남권 결의대회에는 전북 및 광주전남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건설단체연합회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중소기업 대표 5000여명 이상 모일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재해예방 준비가 부족한 현장을 감안해서라도 2년간의 유예는 꼭 필요하다”면서 “법 제정취지에 맞도록 실질적인 사고예방을 위해서 충분한 준비기간을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