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감정 안좋아서” 지인에 흉기 휘두른 60대 붙잡혀

2024-02-16     한민호 기자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7분께 전주시 다가동 다가교 인근에서 지인 B(63)씨를 불러 미리 준비한 흉기로 복부 등 9차례를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씨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