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또 사료가격 인하 단행

2009-04-27     전민일보
농협사료가 연이은 사료값 인하로 양축농가의 경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농협사료(대표 이병하)는 지난 24일 부터 사료가격을 축종별 평균 3.2% 인하했다. 이로써 사료값은 지난 2월 9일 전축종 5%를 인하된데 이어 올 들어 두달 사이 8.2%가 인하됐다.
농협사료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원달러 환율의 등락폭이 매우 커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사료가격 인하 요인은 없지만 국제곡물가격과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을 거라는 가정하에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사료는 지난해 약 500억원 가량의 적자에 올해 환율안정이 있어도 누적적자는 줄어 들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적자를 감수해 사료업계 가장 먼저 가격을 5%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농협사료 이병하 대표는 "앞으로도 사료가격의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양축가에게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믿음과 신뢰를 구축함은 물론, 농촌경제 부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