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반부패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

2024-02-14     소장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24년 반부패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4일 열린 자정결의대회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전직원, 지역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5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교육청은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교육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주요 간부들과 직원들이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 서약을 매일 볼 수 있도록 개인별 책상에 비치하도록 하고있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서는 청렴실천 솔선수범을 위해 교육감 등 간부들은 ‘청탁’, ‘갑질’ 등의 부패 문구가 들어 있는 상자 부수기 퍼포먼스를 했고, 참석 직원들도 ‘청렴은 나누고, 부패는 버리고’ 등의 청렴 슬로건을 외치며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이날 자정결의대회에 이어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부패 카르텔 혁파 방안’에 대한 청렴 특강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국민권익위원회 정책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스템·제도 정비 △조직 구성원의 시책 추진과정에 자발적 참여 및 소통 활성화 방안 △내부 부패통제를 통한 조직 자정작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가족 모두가 맑고 깨끗한 청정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달라”면서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근절을 위한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전북교육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육감은 “국민권익위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