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후보자 공천 면접 시작···5일 간 진행

14일 전북지역 출마 예비후보 면접 실시

2024-02-13     이용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간의 일정으로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에 돌입했다.

 

13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지역구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단수 후보 추천 지역과 경선지역 등을 가리기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첫날 면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강남구 예비후보로 면접에 참여했고, 서울 중구·성동구 을의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등이 나란히 면접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면접 2일 차인 14일 오후 1시 전주시 갑 지역구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6개 지역구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 해당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자가 등록한 전주시 갑, 을, 익산시 갑, 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등 지역구로 후보자가 없는 4개 지역구에 대한 면접은 진행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경남 밀양시장 예비후보를 마지막으로 면접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을 시작한다.

 

한편 이미 공천 면접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14일 경선지역 2차 발표 및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에 대한 개별 통보를 시작한다. 김병기 민주당 공관위 간사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14일이나 15일쯤 경선 2차 지역을 발표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