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Kim 개인전, '일장춘몽'…전주한옥마을 PlanC

18일부터 25일까지

2024-02-12     소장환 기자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매드김(Mad Kim·김성빈)의 개인전 '일장춘몽'이 전주한옥마을 사용자공유공간PlanC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일장춘몽' 전시는 지난해 작업한 작품들과 올해 처음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매드김은 세상을 관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상사화’에 대입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대입을 통해 한송이 한 송이 꽃들이 모여 꽃밭을 만들어가는 풍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또한 현실에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입춘대길’과 ‘일장춘몽’에 빗대 표현했다. 현실에 짓눌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대한 가치를 되짚어보면서 그럼에도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어 한다. 

지난 2020년 향유 갤러리 ‘Hard Boild, Hard Mad’ 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전주에서 개인전을 여러 차례 기획하고 있는 매드김은 지난해 4.3 미술제〈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와 전북민족미술인협회 주최의 특별전 <이 땅 위에 새 숨>전에도 참여했다. 

일장춘몽 전시가 시작되는 18일에는 작가의 라이브페인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 참여형 작품을 통해 일방향적 전시를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