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본격 가동

- 경단녀에 특화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벤처 생태계 혁신 추진 - 예비 또는 6개월 이내 여성창업자 총 30개사 선정, 모집 접수(~3.5)

2024-02-12     김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오는 3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추진하는 이번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은 종전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재포지셔닝해 추진할 예정으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대변화를 반영해 재취업에 집중돼 왔던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을 창업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들과 달리 선발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과 경력을 가진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수 있다.

올해 부터는 기술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7개월 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제공된다.

안태용 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의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우리사회 전체의 관심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창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경력단절여성들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