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하루평균 21건…각별한 주의

2024-02-07     한민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설 연휴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향길 방문 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전북특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는 총 449건으로 일 평균 21.4건이다.

이는 평상시 일 평균 20.1건과 비교했을 때 6.5% 증가한 수치다.

명절에는 이동이 많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안전거리 미확보, 졸음운전을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차량 이동 시에는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고, 운전 중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졸리거나 피곤할 경우 휴게소나 졸음 쉼터 등에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해마다 명절에는 귀성길에서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해왔다”며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명절 장거리 이동 시에는 중간 중간 쉬어가고,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술이 깬 후에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