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도내 전통문화상품 제조기업 ‘천양피앤비(주)’ 현장 점검

-전통문화상품 발전 및 판로확대 방안 논의

2024-02-06     김종일 기자

조달청은 6일 전주시에 소재한 전통한지 제조업체인 천양피앤비 주식회사를 현장 점검하고 전통문화상품 판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과 판매를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온 장인들이 전통문화의 전승과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34억원 규모의 납품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 천양피앤비는 “조달청이 전통문화상품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공공기관 등에 보다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쇼핑몰 등록을 위한 조달교육 지원”을 건의했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전통문화상품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쇼핑몰 등록과정을 맞춤형 교육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의 구매촉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상품 제조업체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대중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통문화의 발굴과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양피앤비는 1906년부터 전주한지 생산을 가업으로 계승해 온 하지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조달청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돼 한지벽지 등 32종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판매 중이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