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마사지업소 침입해 금품 갈취한 20대 경찰 조사 중

2024-02-05     한민호 기자

술에 취해 마사지업소에 침입해 금품을 갈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마사지업소에 침입해 주인 B(70대)씨를 협박해 현금과 물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채 마사지업소에 들어가 B씨를 협박한 뒤 9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