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예비후보, “일당독주 끝내고 새로운 판을 짜야”

국산 1호 골프채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 1일 국민의힘 전주갑 예비후보 등록 '지역 낙후에 책임 있는 사람 정치권 퇴출,새로운 인물로 전북 발전 주도해야'

2024-02-01     윤동길 기자
1일

랭스필드(주) 양정무 회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전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정무 후보는 "지역낙후의 책임을 묻고, 퇴출시켜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일당독주 체제를 끝내고 새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는 교육과 역사,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고 전주갑은 그 핵심 역할을 했지만 갈수록 침체와 낙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활기찬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져다.

양 후보는 "일당독주와 이미 기득권이 돼 버린 투쟁 일변도의 운동권적 사고가 지역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면서 생긴 폐단이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낙후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고 새로운 인물로 전주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인물 교체론을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전주발전의 출발점이 되느냐, 또 다시 퇴보의 길을 걷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인 만큼, 언제든 대통령실과 소통할 수 있고, 당으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낼 여당후보로 전주발전의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저는 서울지역 출마도 가능했으나,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장을 맡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크다"면서 "정운천 의원 혼자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힘든 길이기에 저와 함께한다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원당과 학전마을 새만금 인터체인지 부근에 3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과 견훤왕성 개발, 구도심 활성화, 남고산성 주변복원과 역사문화 박물관 단지 조성, 전주교도소 신속하 이전, 공립형 치매요양시설 건립 등의 주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양정무 예비후보는 전주 영생고와 전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랭스필드(주) 회장, 제20대 대통령선거 역사문화 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고, 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