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대신 타작물 재배농가 ha당 100~200만원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올해 15억원 예산 지원 지난해 벼 재배 농가 중 타작물 전환대상

2024-01-25     윤동길 기자

논에 벼 대신 참깨 등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ha당 100~200만원의 생산장려금이 지원된다.

2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의 신청대상 농지는 2023년 벼를 재배한 농지 중 2024년 신규로 타 작물로 전환한 농지여야 한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2024년에도 계속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도 가능하다.

지원품목 및 단가는 다년생을 제외한 일반작물, 녹비작물은 ha당 200만원이며 휴경도 포함된다.
하지만 하계조사료의 경우 정부 전략작물지원금 ha당 430만원외 1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530만원이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5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의 재배 이행여부를 확인 후 11월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총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일반작물 240ha, 하계조사료 890ha, 휴경 55ha 등 총 1,185ha에 15억원을 지원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에 유리한 논콩, 하계조사료, 가루쌀 등 타작물을 육성해 농민의 소득은 늘리고 쌀 생산량은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