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설 명절 지역상품권 지원…취약계층에 단비

2월8일까지…관내1120가구대상 민선7기부터시행‘복지행정호평’

2024-01-24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실사랑상품권 지원에 나선다.

군은 설을 앞둔 23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1,120가구에 총예산 1억5300만원을 들여 임실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차상위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다. 

지원금은 1인 가구는 15만원, 2인 가구는 20만원, 3인 가구 이상일 경우 25만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이 지원된다. 

상품권은 12개 읍.면에 상품권을 교부하고,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 명절 어려운 지역민 1,956가구 2,222명에게 총 3억700여만원 상당을 지원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군의 임실상품권 지원 사업은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실읍 김모씨는“물가가 무섭게 올라 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걱정도 큰데 임실사랑상품권을 받게 되어 큰 보탬이 된다”며“이번 설에도 평소보다 풍족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