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기간 중 음주·폭력 일삼은 10대 소년원 유치

2024-01-21     이정은 기자

 

보호기간 중 친구들과 어울리고 음주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른 10대가 소년원에 유치됐다.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기간 중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상습적으로 불응하고 보호관찰을 기피한 A(19)군을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군은  2023년 3월 28일 전주지방법원에서 특수절도죄로 장기보호관찰 처분 결정을 받았다. 또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하고, 재범하는 등 준수사항을 상습적으로 위반해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A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조사결과 A군은 10대 또래들과 어울려 음주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남례 전주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기간 중 준수사항을 위반한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