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등 낀 상습도박단 40여명 검거

2009-04-23     전민일보
수천만원의 판돈을 놓고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5000여만원의 판돈을 놓고 화투 20장을 이용해 속칭 ‘딜20’ 도박을 벌이도록 주선한 조직폭력배 문모씨(43)등 3명을 도박혐의로 검거했다.
또한 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가정주부 이모씨(48) 등 35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완주군 동상면의 한 음식점을 빌려 도박판을 벌였으며 이들은 도박판을 벌이기 위해 총책과 도박 창고장, 모집책과 판돈을 정리하는 상치기, 망을 보는 사람과 운반책 등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판이 벌어진 음식점 인근 주민들의 제보 등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급습, 이들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