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효율적인 재활용품 관리 연 5억 절감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소각잔재물 무상운반·처리 시스템 도입

2024-01-1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의 효율적인 재활용품 관리를 통해 연간 약 5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영파동 소재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정읍·고창·부안 일대의 재활용품을 수집해 선별·운반·처리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을 관리하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하고 나면 매립잔재물(12.5)과 소각잔재물(110.3)이 발생한다.

매립잔재물은 광역매립장 2공구에 매립하고 있어 처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나 소각잔재물은 하루 180만원의 소각비용을 지불해 위탁 처리했었다.

시는 소각비용 절감 방법을 고민한 결과 소각잔재물은 리싸이클(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착안, 소각하지 않고 무상운반·처리 시스템으로 바꿨다.

이학수 시장은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의 효율적인 재활용품 관리계획은 예산 절감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재활용품 처리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