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겨울철 부주의 화재 3년간 3439건

덕진소방, 안전수칙 준수 등 당부

2024-01-16     이정은 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도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총 3439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은 쓰레기 소각 756건(22%)과 담배꽁초가 740건(22%) 가장 많았다. 이어 불씨·불꽃·화원방치 475건(14%), 음식물 조리중 338건(10%) 등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는 잠깐 방심한 사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부스 내에서 흡연 후 담배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처리하고, 실외에서도 꽁초를 던지지 말아야 한다. 

이 외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기 취급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밭 태우지 않기 등 작은 불씨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부주의 화재 예방에 기본이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부주의 화재는 말 그대로 방심하지 않고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