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겨울철 화재 빈번 “부주의 주요 원인”…주의당부

2024-01-15     한민호 기자

전주덕진소방서는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총 3439건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756건(22%) △담배꽁초 740건(22%) △화원방치 475건(14%) △음식물 조리 중 338건(10%)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 부스 내에서 흡연 후 담배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처리하고, 실외에서도 아무 곳에 꽁초를 던지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기 취급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밭 태우지 않기 등이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부주의 화재는 말 그대로 방심하지 않고 안전 수칙을 준수 한다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