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갑진년 새해 국사봉 해맞이 축제 ‘성황’

새해 첫날 6시부터 운암 국사봉 주차장에서 개최 떡국 나눔·새해 소망쓰기·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2024-01-01     문홍철 기자

 

임실군은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운암면 입석리 소재 국사봉 주차장에서 ‘제13회 국사봉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심민 군수와 이성재 의장,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전북 도민, 임실군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라북도 최고의 일출 장소인 옥정호를 바라보며 열린 행사는 오전 6시부터 통기타 및 퓨전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개회식, 신년맞이 기원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청룡의 새해를 맞아 군은 새해 소망 카드 달기, 출렁다리 포토존운영과 떡국 무료 나눔도 펼치면서 임실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군은 많은 해맞이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사전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해맞이 인파가 일시에 밀집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국사봉 전망대와 행사장 곳곳에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해 운영하는 한편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셔틀버스 운행(쌍암리 운암초 옆, 입석산장 앞↔행사장)해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했다. 

심 민 군수는“청룡의 기운처럼 푸르고 찬란한 옥정호에서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갑진년 새해를 맞이했다”며“올 한해 임실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사봉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라북도의 보물, 신비의 붕어섬과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정식 개장과 유료화 이후에도 지난해 12월까지 4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임실군의 대표적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