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 17개항목 무료 건강검진

2009-04-22     전민일보
전주시가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건강을 위해 간기능 등 17개 항목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1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 신규사업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505명의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3682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검진은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 관리하고 사회적 차별 해소 및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검진기간은 오는 10월까지이며 무료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여성결혼이민자는 신분증(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전북지회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종목은 기초검사를 포함한 17개 항목으로 고지혈증, 심장, 간기능, 요, B형간염, 당뇨, 빈혈, 자궁암, 폐, 갑상선기능 검사 등 이다.
이에 따라 1인당 소요되는 7만2800원의 검진비는 검진 후 보건소에서 검진기관으로 지급한다.
검진결과는 15일 이내에 수검자에게 발송되고 유소견자는 정밀검사 또는  치료를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