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영하권 강추위…눈소식도

2023-12-19     이정은 기자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에도 추위와 눈 소식이 예보돼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한파주의보 등은 해제됐지만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전북의 최저기온은 -7도~-4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전망했다.

이후 20일부터 또다시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순창을 포함한 전북서부에는 2~7㎝, 전북동부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이번 눈은 22일 금요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은 무주가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22일에는 전북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은 -15~-10도가 되겠다.

이번 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빙판길과 고드름 등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앞서 지난 주말 도내 곳곳에서는 간판 흔들림 신고와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했다.

또 정읍과 전주, 완주, 장수 등 아파트와 처마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어 제거를 요청하는 신고도 곳곳에서 접수됐다.

완주와 익산, 전주, 군산에서는 빙판길을 걷던 시민들이 낙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47분께 김제 순동고가다리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18일 오후 2시까지 총 14건의 소방활동에 나섰다"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빙판길 등 블랙아이스에 대한 위험이 높아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