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의 '농산시책 평가'서 전북 전국 1위 달성

2023-12-13     홍민희 기자

민선 8기부터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추진해온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농산시책 평가 항목으로는 쌀 안정 생산량 확보,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쌀 경영안정 및 생산비 절감 노력 정도, 농업인 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특히 쌀 적정생산, 논 타작물재배,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분야의 비중을 높게 반영했다.

도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콩, 가루쌀,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정부 합동평가 지표인 '벼 재배면적 감축 등 쌀 적정생산 유도' 부문에서 6392ha를 감축해 전국(1만9013ha)의 33.6%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여름철 장마피해에도 논콩 재배면적 1위(1만743ha), 가루쌀 재배면적 1위(780ha)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한 점과 폭우피해 농작물에 병충해 예방 방제, 영양제 살포 등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선제 대응한 점을 높이 샀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농생명 산업의 수도를 만들기 위해 쌀·콩 등 다양한 식량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