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102·306보충대 입영길 편해진다”

2009-04-21     전민일보
도내지역에서 102보충대(강원도 춘천 소재)와 306보충대(경기도 의정부 소재) 입영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20일 전주지방병무청에 따르면 102·306보충대 현역 입영일에 맞춰 시외버스가 운영된다.
그동안 102보충대 입영의 경우 춘천행 시외버스가 단 2대뿐이 없어 관내 현역입영 장정들이 당일 군 입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이로 인해 입영장병이나 가족들은 전날 숙박을 하거나 다른 도시를 경유,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을 안아 왔다.
이에 따라 전북지방병무청은 (주)전북고속과 협의를 거쳐 현역 입영장병들의 입영일에 맞춰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증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306보충대도 노선의 큰 변경없이 전주와 의정부 사이를 경유할 수 있는 점과 입영 당일 대다수 고객이 입영장병과 가족이라는 점을 감안, 입영일에는 보충대에서 정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그동안 102보충대의 경우 교통환경이 열악하고 장거리로 인해 입영장병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번 버스노선 증편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