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선박·해양 의장설계 디지털 전환 핵심기술개발 사업 선정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10억원 규모

2023-12-09     김종준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조선해양기자재역량강화센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하는 선박·해양 의장설계 디지털 전환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선박·해양 의장설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설계 노하우가 부족한 저경력자들도 효율적인 설계를 가능케 해 선박 원가의 70%가 결정된다고 하는 설계단계 경쟁력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10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립군산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선정됐으며, 4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돼 추진한다.

 

국립군산대는 2개의 세부 과제로 가상현실 기반 공종간·협력업체간 설계 협업 시스템 개발, 디지털 지식 활용 선박 의장설계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군산대 조선해양기자재역량강화센터는 센터 설립 후 선박 및 해양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오고 있는 전문연구센터로서 전북지역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센터장 문병영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센터 연구진의 모든 연구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사업 성과를 조선공학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해 산업현장의 설계기술을 디지털화 선체험 시킴으로써 현장이 요구하는 디지털 선박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