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도민 설명회 개최

2023-12-04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수립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4일 도는 시·군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 그리고 사회단체 등 도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설명회'를 오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장남정 전북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김택천 전북생명평화포럼 공동대표의 주재로 에너지전환·산업, 농축산, 정책기반 등 탄소중립 분야별 관계 전문가의 토의와 도민 질의응답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라북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환,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도라는 비전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해 국가와 전북도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과 연차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녹색성장산업 등에 대해 도민설명회 및 공청회, 오는 18일까지 인터넷 전북소통대로 의견수렴, 직능 및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도민 대상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내년 1월경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행정 뿐만 아니라 도민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 도는 도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