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양현고 급식실서 화재…3억4000만원 재산피해

2023-11-28     한민호 기자

28일 오후 9시 11분께 전주시 덕진구 양현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조리원 등 급식실 종사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학교 급식실(768㎡)과 급식 용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3대와 진화 인력 55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당시 학교에서는 2차 기말고사 1교시 시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화재 경보기가 울렸고 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 명은 건물 밖 인근 공원으로 급하게 대피했다.

이날 학생들은 모두 귀가조치 됐으며, 학교 측은 29일까지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