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다 잡는 '전북형 워라벨 기업만들기' 본격 시동

2023-11-23     홍민희 기자

전북도와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한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협약식'을 열고 전북형 워라벨 시대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23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협약식'에는 관련 기업 39곳의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2023 워라벨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일·생활 균형 모범적 실천기업 발굴과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에선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이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창 소재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학)은 가족동반 해외 문화기행 워크숍과 임직원 휴가지(글램핑 캠핑장) 지원, 조기퇴근제, 반반차제, 부양가족 지원제도,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워라벨을 지켜준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협약을 통한 기족친화인증 인센티브 제공에선 △의료분야 전북대학교병원, 대자인병원 등 8개소 △숙박 및 체험분야 금산사템플스테이, 고창웰파크시티 등 9개소 △교육분야 전주기전대학, 국민연금관리공단 전주완주지사 △외식분야 가족회관, PNB(주)풍년제과 등 8개소 △식품분야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 상상방앗간 등 10개소 △기타 ㈜남일인터내셔널, 백암스키샵 등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제도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