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 공동체, 3년 연속 우수 공동체 꼽혔다

2023-11-21     홍민희 기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전북 완주의 '막동막순협동조합'이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도는 3년 연속 우수 청년공동체를 배출한 지자체가 됐다.

21일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무주의 '산골낭만' 공동체의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 장수 '장수러닝크루', 그리고 올해 완주의 '막동막순협동조합'까지 연달아 도내 청년공동체들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막동막순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개발해 타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왔다.

이들은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 인구로 확장시키는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공동체로서의 성장을 위해 자체 청년 네트워크 동아리 '고봉밥'을 조직하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청년들과 지역이 지속적으로 유대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도 멈추지 않았다.

전은경 막동막순협동조합 대표는 "각지 청년들이 지역에서 함께 자립하고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로 성장하고,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청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상 도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한 축이자 동력인 청년들이 전북의 미래 활력 주체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