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국경제통상학회 주관 추계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필요성 강조 -해상풍력이 수산업과 공존하며 발전할 방안 도출되기 기대

2023-11-20     김종일 기자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17일 '기후 위기와 지역경제 대응방향 :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이라는 주제로 한국경제통상학회(KEBA) 주관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경제통상학회는 전북연구원, 전남대, 전북대, 일본응용경제학회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 기획조사팀 정원석 과장은 자체 개발한 주간지역경기지표(Weekly Regional Economic Indicator; 이하 WREI)를 소개하고 지표 추이 및 지역별 경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히트맵을 제시해 지역 경기 변동에 대해 설명했다.

WREI는 주간 단위지표로 지역단위 통계 중 상대적으로 고빈도 지표에 해당하면서도 지표 추출에 공통 변수들을 사용해지역 간 비교가 용이하고 요인 분해를 통해 실물·심리·금융·가계 등 각 시기 중요 동인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 지표가 지역 경기를 시의적절하게 판단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상규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의 관심사인 해상풍력이 수산업과 공종하며 발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구기관들과 교류를 강화하여 지역 내 싱크탱크로서의 기능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