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국민추천 2336건 신청”···1차 검증 착수

김성환 “중복 제외하면 786명” 인재위 검증 거쳐 영입인재 확정

2023-11-19     이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추천제를 통해 추천된 인재들이 78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구 병)은 지난 17일 “이날까지 총 2336건의 신청이 있었다”며 “중복되는 사람을 거르니 총 786명이 국민 추천제를 통해 추천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재가 추천됐다”면서 “보건복지·민생·교육·문화예술·체육·외교안보·국방 분야 순으로 인재 추천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이재명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재위를 설치했다. 이 대표는 인재영입 방향에 대해 “우리 경제 민생 상황이 매우 어렵고 민생 회복이 핵심적 과제이기 때문에 미래 과학기술, 경제 회생에 도움 되는 훌륭한 인재를 최우선적으로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에 추천된 인재 중 인재위의 검증 과정을 거쳐 영입 인재를 확정하게 된다. 영입 인재로 선발되면 인재영입식을 통해 민주당의 ‘대한민국 미래 인재’로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1호 영입 인재로는 과학기술 분야나 경제 전문가 등이 당내에서 언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이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