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채용특혜 의혹’ 중진공 등 압수수색

2023-11-13     한민호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채용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서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그해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해 이 전 의원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