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도 단위 2009 재난대비 건물붕괴 현장훈련 실시

2009-04-16     전민일보

임실군은 15일 임실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도 단위 시범훈련인 ‘2009 재난대비 건물붕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현장훈련은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각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 아래 신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절차를 숙지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재난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오후 2시부터 펼쳐진 재난대비 훈련에는 김형진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학관 군의회 의장,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내 14개 시·군 담당공무원, 참관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완산소방서, 임실경찰서, 임실군 의용소방대, 자원봉사단체 등 9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소방펌프차 등 19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1시간 동안 진행됐다.이날 진도 6의 지진 발생으로 청소년 수련관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될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상황전파 및 대피훈련, 인명구조, 응급조치 훈련, 화재발생 진압, 전기·통신·상수도 등 사고수습복구와 2차 피해방지 등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실시됐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오늘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의 경각심과 예방의식을 높이고 ! 유사시 효율적 대처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됐다”며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이번 훈련을 계기로 종합 재난대응 체계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